보슬 봉사단,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지킴이 활동

서호지킴이 단체는 화서2동 관내 실버어르신들로 이루어진 환경 지킴이 봉사단체다.

김병규 서호 지킴이 회장은 “멸종위기의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보존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깨달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보슬 봉사단의 참여를 반겼다.

꼬리명주 나비는 한국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우리나라 하천이라면 어디서든 볼 수 있었던 종이였으나, 1980년 이후 농지정리와 전국의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유일한 먹이인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했다.

조인규 화서2동장은 “우리가 가꾸고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연을 보전하는데 세대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실버환경봉사단체와 우리미래의 꿈나무인 보슬봉사단의 만남이 십년 뒤 또는 이십년 뒤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된다”며 보슬 봉사단의 참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