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일대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에 대해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었던 '축산악취'를 70% 이상 저감시켰다고 밝혔다.

송석윤 처인구 축산팀장에 의하면 작년 9월 22일 정찬민 시장과 간부공무원 30여명의 민생 현장체험을 시작으로 10월 15일에는 양돈논가대표자 20여명과 경제산업국장과 관련 공무원 등이 포곡 읍사무소에서 악취해결 방안 간담회를 열고 악취해결에 전념했다.

축산악취 저감에 대해 정찬민 시장은 "공무원과 농가가 함께 매주 악취저감 대책 현황을 꼼꼼히 챙기는 등 열정을 보인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포곡일대 가축악취 저감 현황은 1.976 개의 농가에 주 7회, 1일 2팀 4명이 투입되어 돈사 내외 및 축분장 악취 제거제를 살포한 결과 악취 저감율 72.71%를 보여 민원률이 지난해 대비 8:1의 비율을 보이며 현저한 감소율을 보이며 쾌적한 환경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용인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지난 2005년 10월에 준공, 시설용량 1,100t 규모로 용인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연계 처리하고 있다.

현재 시가 포곡 양돈농가 악취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조치는 혼합부유물 농도(SS)가 2만㎎/ℓ 이하인 차량만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송석윤 축산팀장은 “이번 조치로 고농도 가축분뇨 차량 반입이 줄어들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이번 조치를 이해하고 유입기준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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