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교통․지구대 경찰관, 형사 등 총동원 폭주행위 예방 및 특별단속
-도내 교통관제센터에서 폭주족 출현 및 이동상황 모니터링
-청소년에 대해서는 상담 및 계도 병행

경기지방경찰청은 8.15 광복절 전후로 폭주족(카)들이 심야 시간대 도심지역에서 굉음을 유발하며 난폭 질주할 것에 대비,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예방 및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폭주족 출현이 예상되는 도내 15개서 22개 지역과 서울 상경 이동로 9개 도로에 총 1,061명(교통경찰 273명, 지역경찰 260명, 형사 98명, 교기대 430명(경찰관 기동대 2개, 전의경중대 4개))이 동원된다. 경찰서도 교통․생활안전․형사기능 경찰관들로 합동 검거 전담팀을 구성하여 출현 예상지역 순찰 및 집결 차단, 검거활동을 병행한다.

경찰은 14일 야간에 폭주풍 이륜차 검문을 강화하고, 폭주족으로 의심되는 이륜차를 선별적으로 검문 불법부착물은 현장에서 바로 제거하여 범죄 분위기를 억제하고 폭주족들의 집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폭주족이 출현하면 교통순찰차, 112순찰차, 경기청 싸이카순찰대, 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이 총 동원된다. 출현 지점 뿐 아니라 인근 주요 길목을 차단하여 검거하고, 서울과 인천지방경찰청, 인접 경찰서간 공조를 통해 도주로를 차단한다.

특히 도내 13개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폭주족 이동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 정보를 현장 경찰관과 공유하여 단속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도주하더라도 CCTV 화면을 통해 끝까지 추적이 가능하게 된다.

폭주행위자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조항이 적용된다. 동승자도 적극적으로 사법처리 할 계획이다.

단속뿐 아니라 폭주족 청소년에 대해서는 상담 및 계도를 병행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주요 집결예상지역인 안양 시흥대로, 과천 남태령로에서 예방활동을 한다.

경기경찰청 교통안전계장(경정 유제열)은 “단속 과정에서 경찰과 폭주행위자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겠다.”고 했고, “도로상 폭주행위는 사고 위험이 높아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교통질서를 어지럽혀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며 폭주행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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