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국가적 위기라 할 만큼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20일 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노영관)와 출산 장려 시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부터 셋째아 출생 가정에 대한 출산지원금을 종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함에 따라 출산장려 사업부서인 여성정책과, 보건정책담당관, 노인장애인과, 보육아동과 ,교육청소년과와의 면밀한 협조를 통한 종합대책수립이 필요하다는 시의회의 제안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26일 관련 5개 부서장을 저출산 종합대책반으로 구성해 시책을 발굴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하여 분기별 조정 협의 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한 시의회와의 저출산 대책 토론회를 개최해 자녀양육가정의 경제적 비용경감을 위한 보육료 지원확대 및 산모. 신생아도우미 특례지원 등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출산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셋째자녀 이상 아동 지원사업으로 출산지원금 지급, 보육료지원, 유치원비지원, 장학금지급, 피내용BCG·B형간염·DTaP·소아마비 병.의원 예방접종 4종의 접종비 본인 부담금 전액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아이낳기 좋은 세상 수원운동본부’와 함께 포럼을 개최하고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출산장려 정책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을 ‘수원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가족 친화적 기업인증제를 실시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 할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출산율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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