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주민들이 침대와 가구 등 악성 방치 폐기물 수거에 발 벗고 나섰다.

유림동은 지난 24일 주민 환경정화봉사단 ‘BB-Clean 유림동 지킴이’와 유관단체 회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방2통 주택가와 대로변 등 상습쓰레기투기지역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처인구청으로부터 2.5톤 수거차량 1대를 지원받아 상습투기 지역에 오래 방치됐던 침대와 옷장 등 5톤 이상의 대형 폐기물을 말끔히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BB-Clean 유림동 지킴이'는 활기찬 도시(Bravo 유림동), 아름다운 도시 (Beautiful 유림동), 청결한 도시(Clean 유림동)을 만든다는 목표로 30여명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환경정화 봉사단체이다. 9월 출범 후 매월 정기적인 청소 활동과 지역주민 대상 환경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김정배 ‘BB-Clean 유림동 지킴이’ 단장은 “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쳐서 ‘내 동네 청소는 내 손으로 한다’는 성숙한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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