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30일 영동시장 2층에 위치한 383㎡ 규모의 유휴공간에 1인 창조기업․시니어비즈플라자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김진형 경기지방중기청창, 어영효 소상공인진흥원 본부장, 장지인 중앙대학교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수원시 1인 창조기업‧ 시니어비즈플라자’란 좋은 아이템이 있음에도 제반여건이 여의치 않아 창업이 어려운 시민에게 일정기간 무료로 사무공간을 제공해주거나 퇴직한 시니어층에게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 재취업이나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총괄기관는 중소기업청이고 전담기관은 소상공인진흥원이며 수원시의 주관아래 중앙대학교가 참여기관으로 지정받아 실질적인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개인이 사장과 직원을 겸하면서 IT나 지식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기술, 지식재산권을 사업화하려는 창업자나 창업 또는 재취업을 원하는 40세 이상의 희망자에게 제공될 개인 사무실이 설치됐고 내부에서 비즈니스를 병행할 수 있도록 비즈카페와 휴게실, 세미나실과 전용 회의실, 컴퓨터실 등 부대시설도 갖춰졌다.

이곳은 총 27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6개월부터 최대1년까지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인 사무실이 무료로 제공되며 필요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연장계약도 가능하며 책상, 의자, 캐비닛 등 각종 사무집기가 제공되고 부대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인 창조기업의 입주 가능 업종은 제조, 출판, 영상, 컴퓨터, 정보서비스, 연구개발, 창작예술 등 84개 직종이고 시니어비즈플라자는 40세 이상자는 모든 업종에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창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유발되도록 연중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 전파하고 정기적으로 세미나나 워크숍을 개최해 상호간 상생 관계를 높이는 한편, 성공과 실패사례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고 사업을 돌아볼 수 있는 분석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가 전수되도록 100명 정도의 비즈플라자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성공적 창업문화를 조성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염태영 시장은 “비즈플라자는 기존의 구직개념에서 창직개념으로 새로운 차원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실행한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일자리창출과 일자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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