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서상귀)에서는 3월 3일 23:19경, 포천경찰서에서 ‘안성에 거주하는 우울증을 앓고 있던 친구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과 문자를 보내왔다’는 신고접수 후 위치추적으로 주변을 정밀 수색하여 모텔 내에서 깨진 소주병으로 양 손목을 그어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여 고귀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구조는 포천경찰서에서 안성에 거주하는 친구가 통화중 전화를 끊으면 죽겠다고 말하고 “43년 잘 살고 간다. 잘 챙겨줘서 고맙고 이렇게 해서 미안하고 다음 삶에 보자. 고맙다”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공조 요청한 것에서 수사는 시작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안성경찰서 공도지구대에서는 신변을 비관한 자살기도자의 특성상 차량 또는 모텔 등 숙박업소를 이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휴대폰 위치 추적d으로 주변 숙박업소 등을 정밀 수색 및 종업원을 상대로 남자 1명이 혼자 투숙한 사실여부를 탐문하는 등의 수사를 전개하였다.

그 과정에서 00모텔에서 자살기도자 일 것으로 판단되는 남자가 투숙한 사실이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현장으로 신속하게 접근하여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서상귀 안성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공도지구대를 비롯한 안성경찰서 전 직원은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내 가족과 같이 여기며 보살피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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