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 운영, 전국최다 25교 지정


연초 있었던 일탈∙불건전 졸업식 행위 예방과 개선으로 새로운 학교문화를 선도할 “학교문화선도 시범학교“가 다음달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폭력적이고 불건전한 입학․졸업식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로 25교를 지정한데 이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되는 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A'형과, 학교전통중심, 가족소통중심, 지역연계중심 등 사례를 적용하여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B'형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각 시범학교에는 교과부 특별교부금과 도교육청 대응투자로 학교당 500만원 ~ 700만원씩 총 1억4천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 시범학교마다 학교문화 개선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도내 각 지역에서 새롭고 다양한 입학․졸업식이 시도되어 불건전 문화를 일소하고 새로운 학교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천안상록리조트에서는 24, 25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주관으로 개최한 합동워크숍에는 전국 150개 시범학교 교장 및 담당교사, 장학사 등 320여명이 참가해 새로운 입학∙졸업식 방법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와 함께 3년 정도의 장기 운영을 통해 학교문화를 완전히 개선, 사례를 일반화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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