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포스터.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은 23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그랜드 심포니’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내년 1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한다.

이번 무대는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이 협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합창단과 고양시 문화아이콘 고양시립합창단이 참여해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전 세계 오케스트라들의 송년 시즌 단골 레퍼토리이다.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그의 철학과 사상이 집약된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곡으로 1824년 초연됐다. 교향곡에 성악을 처음으로 결합한 파격적인 구성으로 후대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곡이기도 하다.

대규모 편성과 한 시간이 넘는 장대한 연주 시간이 특징인 이 곡은 청중을 압도하는 웅장한 연주와 합창으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지휘자에 따라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곡으로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의 조화로운 해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티켓은 13만원부터 4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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