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미술적 사고를 확장하는 소수 정예 전문 교육프로그램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기획 전시인 <2023 한국근현대명화전: 사시산색 그리고 바람>과 연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아모아 스튜디오: 감상플러스(이하 감상+)’를 진행 중이다.

고양문화재단 어린이 미술관 교육프로그램 ‘감상+ : 사시산색 그리고 바람’ 

‘아모아 스튜디오’는 지난 7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재개관과 함께 선보이는 미술관 교육 브랜드이다. 그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 인 ‘감상+’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대상 소수 정예 미술 교육프로그램의 명칭이다. 이번 <2023 한국근현대명화전: 사시산색 그리고 바람>과도 각 회차별 전문 교육사와 4명의 어린이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각자 작품 활동을 진행하는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감상+’ 프로그램은 전문 미술교육 브랜드 렛츠그랩(let’s grab)의 교육 키트인 ‘내 맘대로 미술상자’를 활용해 진행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해설을 듣고 활동지를 작성할 뿐만 아니라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나만의 미술상자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감상활동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은 고양시 원로작가인 이준, 이숙자의 대표작과 고양시와 인연이 깊은 변시지의 작품 등을 더 알아보고 어린이들만의 감상을 기록해 볼 수 있도록 해, 교과서 속 이론으로만 배우던 그 당시의 다채로운 화법과 시대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 감상 후 진행되는 나만의 미술상자 만들기에서는 아이들이 각자 영감을 받은 작품을 중심으로 여러 레이어를 겹쳐 각자 자신만의 생각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겹겹이 쌓이는 레이어에서 원경, 중경과 근경 등을 이해하기도 하고, 작품을 재해석해 다시 그려보는 경험을 하는 등 적극적인 미술적 사고와 작업 활동에 중점을 둔다.

<아모아 스튜디오 AMOA STUDIO>는 첫 선을 보인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54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했다. ‘감상+’ 외에도 동시대 작가와 함께하는 작업실 시리즈 ‘색조각 작업실’, ‘판화 작업실’, ‘동양화 작업실’를 진행해,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관람객 대상으로 흥미로운 워크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술관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일일 프로그램으로 ‘뮤지엄나잇’ 프로그램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미술관 로비에서 진행 중에 있다. 11월에는 공예클래스로 ‘마크라메 도어벨 만들기’가 예정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이 관람 외에도 다양한 미술 작업들이 가능한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 단순히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생각하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하다.

‘아모아 스튜디오’의 각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및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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