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커스 듀오 ‘롭 앤 미스 제인’ 사전 공연부터 공중 퍼포먼스, 불꽃 드론 쇼까지
10월 7일(토) 오후 6시 30분,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무대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은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의 개막작으로 오는 10월 7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무대에서 <호수 판타지아>를 선보인다.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작 ‘호수 판타지아’ 포스터.

이 작품은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종합 퍼포먼스로 공중 퍼포먼스 ‘달의 약속’과 호수 수상을 화려하게 비추는 ‘불꽃 드론 쇼’로 구성된다.

‘달의 약속’은 국내 최고의 공중 퍼포먼스 단체 ‘창작중심 단디’의 작품으로 공중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몸짓으로 전하는 한 편의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호수 위를 밝게 비추며 떠오르는 초승달 모양의 대형 오브제를 중심으로 꿈을 찾아 나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종일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따뜻한 감동을 전달한다.

이어서 500여대의 드론이 만드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불꽃 드론 쇼’는 축제의 무대를 하늘로 확장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일산호수공원에 전역에 찬란하게 터지는 ‘불꽃놀이’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사전 공연으로 미국의 서커스 듀오 ‘롭 앤 미스 제인(Rob and Miss Jane)’의 익살스러운 서커스 공연이 진행돼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스릴과 코미디를 결합해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며, 올해 해외초청작 중 대표작이다. 개막식 이후에도 축제 기간 동안 계속 관람할 수 있다.

‘걷다보니 예술, 거리마다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글로벌 거리예술 축제로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막식 전날인 10월 6일(금)부터 시작돼 오는 9일(월)까지 이어진다. 총 4일간 해외초청작 4작품, 공식초청작 10작품, 자유참가작 19작품 등 총 106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불꽃드론쇼 역시 7일(토)부터 9일(월)까지 3일간 진행되며 축제에 볼거리를 더한다. 이외에도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서커스 체험마당’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꼼지락 예술마당’,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예술경영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국내외 다양한 거리예술가들과 오랜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찾아주시고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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