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와 무드를 넘나드는 국내 대표 밴드 ‘데이브레이크’, 어쿠스틱 포크락 그룹 ‘악퉁’
고양버스커즈 ‘이상한술집’, ‘세컨드페이지’, ‘카키마젬’, ‘아츠팜들소리’ 출연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은 ‘버스킹&힐링 프로젝트 IN 노루목 <MELODY in the air>’를 오는 9월 2일 토요일 오후 6시, 전석 무료로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 ‘MELODY in the air’ 홍보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MELODY in the air’ 홍보 포스터.

정발산에 둘러싸인 야외공연장인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선우정아와 함께한 재즈 콘서트 <JAZZ in the air>의 후속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핸드팬, 퍼커션, 루프스테이션, 건반 등 다양한 사운드를 내는 악기들과 아티스트들의 힐링 보컬이 어우러진 풍부한 사운드로 늦은 여름밤의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MELODY in the air>에는 장르와 무드를 넘나들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국내 대표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3인조 어쿠스틱 포크락 그룹 ‘악퉁’, 그리고 고양시 공식거리공연 단체 ‘고양버스커즈’로 활동 중인 ‘이상한술집’, ‘세컨드페이지’, ‘카키마젬’, ‘아츠팜들소리’ 4팀이 출연한다.

‘데이브레이크’는 국내 밴드 씬에서 누구보다도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대표 밴드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좋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로 이어지는 대표곡으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그들만의 감성을 고양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3인조 어쿠스틱 포크락 그룹 ‘악퉁’은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KBS탑밴드2 8강에 진출한 밴드이다. 통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의 조합으로 락, 팝, 재즈, 라틴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며 ‘악퉁’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이번에 참여하는 ‘고양버스커즈’ 4팀은 모두 고양시를 무대로 활발히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는 거리 공연가들로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비와 술, 잃어버린 사랑을 노래하는 어쿠스틱 밴드 ‘이상한술집’은 멜로디언, 어쿠스틱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로 무대를 선보인다.

‘세컨드페이지’는 문득 떠오르는 것들을 음악으로 만들어 전달하며, 디지털앨범 ‘비틀비틀’, ‘꽃’, ‘괜찮다’를 발매했다. ‘카키마젬’은 루프스테이션으로 공연하는 건반보컬, 기타보컬로 구성된 2인조 밴드로 무대 위에서 다양한 소리를 녹음, 반복 재생하며 ‘카키마젬’만의 색깔로 공연한다. ‘아츠팜들소리’는 월드뮤직타악기 ‘핸드팬(Handpan)’과 다양한 나라의 퍼커션 연주에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더해 공연마다 관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바람소리, 새소리를 듣는 것처럼 마음에 쉼을 전달한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 공식거리공연 단체 ‘고양버스커즈’는 악기, 밴드, 노래,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약 150여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 주말 일산 호수공원, 레이킨스몰, 라페스타 등지에서 시민들을 위한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예술경영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고양시를 무대로 거리공연을 펼치는 고양버스커즈와 인디밴드의 계보를 이어오는 데이브레이크, 악퉁의 만남은 서로에게 뜻깊은 조력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귀중한 만남이 시민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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