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6월 13일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경기도관할 유독물 취급업체 1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사고 사전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에 입지하고 있으나 경기도에서 유독물영업 관련 인허가 및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19개 유독물 취급업체(이하 ‘도관할 유독물 취급업체’)에서 유독물 사고 발생 시 경기도에서 직접 신속한 초동대응이 힘들어 시에서 초동대응 할 수 밖에 없는 문제를 보완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그 간 경기도에서는 도 관할 유독물 취급업체에 대해 안전교육, 간담회, SMS 유독물 안전관리 메시지 전송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왔으나, 시 차원에서 도관할 유독물 취급업체와 네트워크 구축이 미흡해 취급 유독물 현황 및 담당자 연락처 파악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안성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 관할 유독물 취급업체에 대한 인적교류 및 취급 유독물을 정확히 파악해 유독물 사고에 대비하고, 안전교육으로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독물 관리방안, 유독물 사고 사례 및 신속한 대처요령, 자체 위기대응 핸드매뉴얼 제작방법 등을 설명하고, 유독물 사업장에서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박종도 환경과장은 “유독물 사고 시 인근주민에게 인명사고 및 재산상 피해 우려가 높은 만큼 도 관할 유독물 취급업체라고 시에서 방관하지 않고 유독물 사고대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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