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허식)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반도체 산업의 특화단지 인천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반도체특화단지 인천 유치 지지 결의문’ 전원 찬성 채택.

인천시의회는 ‘제287회 임시회’ 제1차 개회일인 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종료 후 허식 의장 등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반도체특화단지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이선옥·나상길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선창하며 반도체특화단지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현재 인천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분야에서 부동의 시스템 반도체 수출 1위 도시이자, 반도체 패키징 세계 2·3위 기업과 1300여개의 소부장 기업이 포진한 도시로 이미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은 반도체 수출 통로로서 다른 지역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인천만의 지리적 강점이라 할 수 있다.

허식 의장은 “인천은 이미 완벽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경쟁력·인프라’, 세계 최고의 광역교통망을 가진 지리적 ‘접근성·편의성’, 바로 착공 가능한 유휴 산업부지를 확보한 사업 추진의 ‘신속성’ 등 특화되고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은 반드시 인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0여년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것이 바로 반도체 산업”이라며 “이제 국가의 반도체 산업이 격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는 길은 국내에 국한한 국가균형발전의 논리로는 풀어 갈 수 없으며,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생존해야 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의장은 “이미 뿌리산업과 수요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완비한 인천만의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선도할 반도체특화단지를 꼭 유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9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반도체특화단지 인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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