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예술 향유권 신장을 목표로 업무협약 체결
공립 박물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린이박물관의 공공적 역할 모색

[경기eTV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지희)이 사단법인 한생명복지재단(대표 이효천)과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예술 향유권 신장을 목표로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한생명복지재단 업무협약식. [사진=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한생명복지재단 업무협약식. [사진=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한생명복지재단은 미혼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가정, 소년소녀가정, 외국인 가정 등 한지붕 아래 모든 한 생명이 행복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단체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한생명복지재단에 무료입장권 500매를 전달했다. 연간 언제든 예술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약기간 동안 매년 500매씩 제공한다. 더불어 두 기관이 협력해 미혼 한부모 가정, 외국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한생명복지재단 업무협약식. [사진=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한생명복지재단 업무협약식. [사진=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삼성그룹 임원 부인들로 결성된 샘터봉사회와 협력해 다문화국제혁신학교인 선일초등학교 한국어학급 어린이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한샘과 함께 한부모 가정 대상 치유 프로그램인 ‘행복수업’을 추진했다. 2019년도에는 경기문화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주대학교병원 소아병동 환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역에 거점을 둔 돌봄기관이나 사회복지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관계맺기를 통해 문화예술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고, 공립 박물관으로서의 진정성 있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어린이박물관의 공공적 역할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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