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 세포병리학회 총회’(ICC : International Congress of Cytology)를 유치했다.

ICC2028 유치 발표심사 현장사진.
ICC2028 유치 발표심사 현장사진.

ICC는 30개국 1000여명의 병리의사와 세포 병리사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에 유치한 2028년 ICC는 제23회차로, 2028년 5월 7일부터 6일간 열린다. 해외 진단검사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ICC를 유치했고, 아시아에서는 2016년 개최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세포병리 분야의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한국의 세포병리 진단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컨벤션센터와 경기관광공사, 대한세포병리학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국제세포병리학회(IAC : International Academy of Cytology) 이사회에서 수원컨벤션센터의 최신 회의 시설과 공항의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등을 발표했고, 폴란드와 최종 경쟁 끝에 개최지로 선정됐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의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ICC 글로벌 참가자에게 수원 MICE 복합단지와 수원화성 등 세계적인 수준의 MICE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총회, 2023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의학검사 분야 대형 학술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관계자는 “ICC 유치로 해외에 수원을 홍보하고 관광, 숙박, 쇼핑 등 MICE 유관 산업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노력해 글로벌 MICE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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