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 둘러봐
양 도시간 재난위험경감 및 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정책 교류하기로

[경기eTV뉴스] 이집트 샴 엘 세이크(Sharm El Sheikh)시의 아이만 모하메드 알샤레프(Ayman Mohamed Al-Shareef) 부시장 대표단이 11일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박병근 시 시민안전본부장과 재난복원력 방안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11일 시청에서 이집트 샴 엘 세이크시 대표단이 재난안전상황실을 견학하고 있다.
11일 시청에서 이집트 샴 엘 세이크시 대표단이 재난안전상황실을 견학하고 있다.

샴 엘 세이크는 올해 11월에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7, 이하 COP27) 개최도시로 인천의 재난복원력 사례 및 재난안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인천시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인천시는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6번째로‘UNDRR(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복원력 허브 인증’을 받았다. ‘복원력 허브’는 재난위험경감에서 타 도시의 모범이 되고, 재난과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에 헌신하기로 약속한 도시를 뜻한다.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는 재난위험경감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 및 의견을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COP27 개최도시 샴 엘 세이크시와 UNDRR MCR2030 복원력 허브도시인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만 모하메드 알샤레프 부시장은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의 체계적인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양 도시 간 지식과 경험 공유 및 재난 복원력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인천시 방문을 환영하고 인천시가 재난위험경감의 국제적 노력에도 기여하는 만큼 인천시와 샴 엘 셰이크가 상호 협력해 국제적 재난역량 강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 송도에 개관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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