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압류재산 공매 2062건 중 1315건 낙찰… 경쟁률 2.45대 1 기록

[경기eTV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압류재산 공매 데이터를 적극 공개하고, 공매에 대한 이해와 입찰참여를 돕기 위해 제4호 ‘공매(압류재산) 트렌드 REPORT’를 발간했다고  21일(화) 밝혔다.

권남주 캠코 사장. [사진=캠코]
권남주 캠코 사장. [사진=캠코]

이번 호 ‘공매(압류재산) 트렌드 REPORT’(이하 ‘공매 리포트’)는 2022년 1분기(1~3월) 동안 ▲압류재산 매각현황 및 추이 ▲지역·용도별 매각 현황 ▲낙찰자 현황 ▲특이물건 낙찰사례 등 압류재산 공매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공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매 입찰은 2062건이 진행됐고, 이 중 1315건이 낙찰돼 낙찰률 63.8%, 감정평가금액 대비 낙찰가인 낙찰가율 77.5%, 입찰참가자수 3223명, 경쟁률 2.45대 1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 4분기 대비 입찰 및 낙찰 건수는 각각 1028건(33.3%↓), 593건(31.1%↓) 감소한 반면, 낙찰률은 2%p(3.2%↑) 상승했다. 이 밖에 낙찰가율은 1.9%p, 입찰참가자 수는 1757명 감소했고 경쟁률 역시 다소 낮아졌다.

한편 이번 호에는 주택시장 매매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부동산 주택시장 현황’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세사기’와 관련해 임차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설명 자료가 추가됐다.

캠코는 공매 리포트를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캠코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과 온비드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하고, 온비드 회원에게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유용한 공매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1984년부터 국가‧지방자치단체로부터 압류재산 공매를 의뢰받아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약 2조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핸드북을 제작해 전국 지역본부 등에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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