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 대응 측면 고려, 전문가 의견 수렴해 활용방안 검토

[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는 박남춘 시장의 지시에 따라 시와 군·구 차원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활용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개인이 쉽게 코로나19 검사를 직접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진자수가 10~20명대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자칫 방역에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자가진단키트를 당장 방역체계에 도입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보조적 수단으로서의 자가진단키트 효과와 코로나19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 측면에서 시와 군·구가 자체적으로 활용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활용방안 검토과정에는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검사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어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돼야 하는 만큼 방역체계에 도입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코로나19에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측면을 고려해 전문가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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