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2시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지역 여성단체가 천안함 선거악용 중단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6.2 지방선거 기간 중 천안함 조사발표와 대북담화문을 발표하여 이른바 '북풍'을 이용하여 선거에 활용하려는 속내가 보인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3월 26일 일어난 천안함 침몰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밝히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주장하며 46명의 꽃다운 장병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기여성단체연합 류명화 대표는 천안함 침몰에서 젊은이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명확한 진상규명을 밝혀야하며 선거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 류명화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 “3월 달에 천안함 침몰이 있었잖아요. 그에 대해서 젊은이들이 희생이 되었는데 그것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책임과 문책도 없이 6.2 지방선거에 이를 악용하려는 정부에 의도에 대해서 좀 규탄을 하고요. 지금 현재 굉장히 평화로운 시기였는데 이것을 전쟁위기로 몰고 가는 그런 분위기에 대해서 여성들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한목소리를 내기위해 모였습니다.“ 카네이션을 이용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한다는 한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여성단체는 우리 국민의 의사와 관계없이 다가오는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막고 평화를 되살리는 일은 우리들 손에 있으며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기eTV뉴스 홍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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