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후보는 인터뷰 내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쌓였던 게 많았던 듯 말이 한번 터지자 멈추질 않았다. 지난 4년 동안 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그리고 이번 6.13 시장 선거 도전까지 3번의 큰 선거를 치르면서 누구보다 오산의 현실을 잘 알게 됐고, 고민이 깊어졌고, 정책을 준비해 왔다. 지역 집권세력에 대한 비판이 신랄했고, 또 시민들을 향해 하고
“전국 최초로 아파트 미화원 쉼터 조례를 제정했습니다!”조석환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 후보를 인터뷰하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 한마디였다.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4년 동안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었다.광교신도시에서 출마하
“자유한국당을 청산해야 해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단 1표도 주지 말자고 호소드립니다!”이형구 민중당 수원시의원 후보의 말이다. 그는 “선거구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이 있는 곳에서 일부러 출마하는 것”이라고 했다.이 후보가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간단명료했다. 그가 출마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자유한국
[인터뷰] 이병진 정의당 수원시의원 후보(매탄1·2·3·4동)이병진 정의당 수원시의원 후보의 출마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는 목욕탕 사장인 재선 새누리당 후보였고, 그는 그 목욕탕 때밀이의 아들인 정의당 후보여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이제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 후보는 &ld
수원시의회 제7·8·9·10대 의원으로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펼친 명규환 경기도의원 후보가 경기도의원선거 수원시제5선거구(인계·우만1·2·지·행궁동)에 도전한다.명 후보는 수원에서 해야 일이 많으나 시의원으로 추진하기에는 많은 한계를 느꼈다.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인터뷰] 송은자 정의당 수원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나머지 1석은 정의당을 뽑아 주세요!”송은자 정의당 수원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의 호소다.수원시의회의 비례대표 의석수는 총 4석이다. 현재 정당지지율을 따져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석, 자유한국당이 1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송 후보는 “나머지 1석을 놓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손종호(44) 정의당 수원시의원 후보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것은 세월호 참사였다. 온 국민에게 충격이었던 세월호 참사, 그것은 손 후보라고 해서 결코 예외일 수 없었다. 자연스레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손 후보가 정의당에도 가입하고 시의원으로도 출마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그래서 손 후보의 정치경력은 아주 짧다. “정
“북수원 전철 조기착공! 도시계획 전문가 이필근만이 할 수 있습니다!”이필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의 확신에 찬 공약이다. 그의 경기도시공사 20여년 근무 경력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도시계획 분야는 금세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경험이 없으면 힘든 분야”라며 “오랜 경험이 쌓여야 한다&r
“수원시의회 평균연령 53세, 발로 뛰는 젊은 시의원이 필요해요!”“3등까지 뽑아요! 새로운 바람 녹색당 한진희 후보에게 투표하세요!”두 가지 질문을 던져 보자.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당은? 그리고 가장 오래 당명을 사용하고 있는 정당은?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틀렸다. 정답은 녹색당이다. 오잉
“수원시 공공비정규직, 전면 정규직화 하겠다!”여기 한 청년이 있다. 나이는 32세. 아직 미혼. 월 30만원 원룸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다. 아주대 일반대학원 전자공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을 준비 중이다. 그러니 직업은 대학원생이라고 보면 되고, 그렇고 그런 알바를 하고 있다. 부족한 학비는 학자금대출로 메꾸고 있다. 집 반
“10년 봉사하며 ‘생활정치’, 이제 수원시의회에서 ‘실천정치’ 하겠습니다!”강영우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 예비후보의 당찬 포부다. 그의 말은 그냥 빈말이 아니었다. 선거사무소 벽에 붙은 ‘461회 1800여 시간 봉사’라는 문구에서 자연스레 신뢰감이 느껴졌다.하지만 10
“경기도의 중심이었던 팔달! 팔달의 아들 김봉균이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고 만들어보겠습니다!”팔달구 매향동에서 나고 자란 김봉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의 다짐이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원선거 수원시제5선거구(인계·우만1·2·지·행궁동)에 도전한다.김 후보는 사회 초년 시절에 큰 사
“제8대, 제9대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공약한 것을 100% 다했습니다”문병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 예비후보의 확신에 찬 말이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선거사무소 한쪽 벽에는 ‘문병근 의원 실천사항’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큼지막하게 걸려있었다. 장미넝쿨 식재 같은 몇 백만원짜리 실천
비례대표 의원이면서도 사실상 지역구 의원 역할을 해온 경기도의원이 있다. 바로 박옥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다. 공교롭게도 박 의원이 살고 있는 지역구의 같은 당 의원이 지난해 2월 탈당했다. 민주당 입장에선, 박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이면서도 지역구 의원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이런 상황은 박 의원에게 기회로 다가왔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임기를
“도와주십시오! 해낼 수 있습니다!”민한기(59) 자유한국당 경기도의원 후보는 “저의 정치인생 30년에서 이번 선거가 가장 어렵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수원 갑·을·병·정·무 5개 국회의원 선거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잡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아직도 택시 운전대를 잡고 있나요?”이철승 수원시의원과의 인터뷰는 이렇게 들이대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4년 전,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막 시작할 때, 이 의원은 일부러 택시 운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의원이 되기 위해서 택시 운전을 하게 됐다고 했다. 지역주민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즐기면서 지역을
“다른 이유 하나도 없어요. 당선되기 위해서예요. 화성시의회에 진보당인 민중당이 꼭 들어가야 하니까요!”선거구를 왜 옮겼냐는 질문에 돌아온 한미경 민중당 화성시의원 후보의 답이다.원래 한 후보는 화성서부권에서 출마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당연히 3인선거구가 될 줄 알았던 선거구가 2인선거구로 확정되면서, 불가피하게 3인선거구가 있는 화성
“지역주민들과 늘 가까이 하고, 계속 만나고 있어요!”필승전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돌아온 한원찬(54, 자유한국당) 수원시의원의 답이다. 그는 오는 6.13지방선거 수원사선거구(행궁·인계·지·우만1·2동)에서 재선에 도전한다.이 외에도 한 의원은 재선 도전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2017년 2월 국방부는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화성시민들은 발표 직후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찬성 지역주민들은 위원회를 구성하며 이전사업에 동참하고 있어 수원시와 화성시민의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
“수원군공항 화옹지구 이전, 삶의 질 높이려고 찬성하게 됐다”수원군공항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수원시와 화성시간 갈등은 새 정부 들어와서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수원시는 이전 절차를 밟아나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화성시는 민관이 한목소리로 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이전을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로 인해 주민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