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농약관리를 위해 관내 농가 124곳에 농약보관함을 보급했다.
보관함은 내부가 살충제·살균제·제초제 등으로 분리돼 있고 외부는 잠금장치가 돼 있어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보급대상은 농가의 신청접수를 받아 선정됐다.
농약보관함을 받은 농민은 “집에 어린 손자․손녀들이 자주 오는데 농약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이 돼 있어 걱정이 많았다”며 “보관함에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농약 보관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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