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김현택 의장은 지난 24일 300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남양주시의회는 100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중대한 과제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21명의 의원 모두가 협치의 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정각오를 밝혔다.

협치(協治)는 사회의 각 주체들이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과정이며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키 위해 함께 일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중요한 체계이고, 방향인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의대로 꼽히는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설립자이자 옥스퍼드 헌정 교수인 윌리엄 오슬러는 “내일을 위한 최선의 준비는 오늘의 일을 가장 훌륭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으며, 독일의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라”라고 했다.

김 의장은 갑진년에 협치라는 중요한 단어를 언급하며 그의 미래에 확신의 의지를 표명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김현택 의장을 만나 그의 소회와 방향, 그리고 생각을 듣게 됐다.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 지난 2023년 제9대 남양주시의회 성과는?

시민의 대변자로써 본연의 역할에 최선 다해.

제9대 남양주시의회가 출범한 이래 남양주시의회는 시민들로부터 ‘의회다운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동료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희망이 되고자 ‘남양주시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처럼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조례부터, ‘남양주시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에 관한 조례안’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례까지 경제‧복지‧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민생관련조례 93건을 만들고 다듬어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15건의 5분 자유발언과 35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의 주요 현안 사항을 집중점검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며, 지난 정례회에서는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남양주시의 공공의료 기반 인프라 확충을 간절히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관련 기관에 적극적으로 호소하는 등 시민의 대변자이자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감시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4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현장점검, 토론회, 전문가 자문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전문성 있는 연구 활동으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했으며 이를 집행부와 공유함으로써 남양주시의 행정이 시민을 위한 더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께서 믿고 의지할 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지혜와 역량을 모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2024년의 전망과 의정활동 방향은?

전문화된 역량을 발휘할 것.

올해는 3기 신도시 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우리 시가 인구 100만의 특례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중요한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의회는 이러한 사업들이 제대로 시행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료 의원님들의 힘을 모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또한, 장기간 계속되는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와 가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으며,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시민들께서 주신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심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제도 도입 등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시민들께 더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조직을 정비하겠으며, 의정 실무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동료의원들이 한 층 더 전문화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시민 여러분께 전하는 신년인사는?

시민의 지혜와 용기를 보며 재도약하는 희망의 해가 될 것.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청룡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은 지혜와 용기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고단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시민여러분의 지혜와 용기를 보면서 올해는 반드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남양주시의회는 언제나 ‘의회다운 의회’를 목표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에 마음속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심 있게 살펴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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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택 의장은 “바른 생각을 실천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실천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며 협치도 마찬가지 ‘말로만 협치한다’고 하고 소통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역할은 서로 지키고 충실해야 하며, 방관하면 협치는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한계까지 해달라는 것이지 할 수 없는 영역을 하라는 것은 아니며 시의원들은 시의회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되는 것으로 평상시에도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며 지킬 수 있는 한계는 최소한으로 지키자는 것으로 의원들은 각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집행부는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정책지원관 제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는데 본인의 역량에 의해 좌지우지된 사항이 이젠 정책지원관에게 도움을 받으니 효과를 보고 집행부에 질의하는 모습이나 자료 요구하는 방법 등이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신도시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 유치하는 것은 중요하나, 과거와 같은 상황은 아니고 새로운 기업의 정착은 쉽지 않다며 시의회도 여러가지 아이디어 창출과 자족도시를 위해 같이 공생하며 많이 논의해야 한다고 한다며, 올해 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의회가 맞추는 그런 해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며 결국 시민들이 의회를 믿고 같이 동행 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빌 게이츠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는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했으며 “노력 없이는 정상에 이를 수 없다”고 한다.

김현택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를 이끌며 시민을 위한 자신의 진정한 의지와 각오를 밝히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논어의 안연편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해 믿음이 없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고 하였듯이 신뢰를 기반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좋은 일들을 이뤘으면 좋겠다.

갑진년 새해는 100만 메가시티를 향한 남양주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 아름다운 편안함을 항상 간직한 도시, 옛날의 정취와 현재의 풍광이 어우러지고 미래의 거대도시로 삶의 질이 더욱 풍요로운 대한민국 최고의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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