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용인 실내 '스카이다이빙시설’ 조성

용인시가 러시아에 본사를 둔 레저스포츠회사 ‘플라이스테이션코리아(주)’와 실내 스카이다이빙 운동시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국내 최초로 실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운동시설 조성에 관심을 끌고 있다.

플라이스테이션코리아는 마성리 산1-1 일대 7,60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정찬민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시설이 용인시에 생기게 돼 100만 시민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내스카이다이빙 체험이나 훈련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 운동시설은 건물 안에서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설치된 곳은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전 세계에 100여 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름 6m, 높이 8m 크기의 ‘나는 방’이라는 원통형 구조물이 건물네에 설치되고 바닥에서 초속 50m이상의 바람을 불어 사람이 공중에 뜨도록 하는 것이다.

이용방법은 비행복과 헬멧‧보호경을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후 안전교관과 함께 '나는 방'에 들어가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1인당 2~3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30분~1시간을 지속할 수 있다. 동호인들 사이에는 월드챔피언십 경기도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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