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20일 도시공사 1층에 개소

주민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과 경기도의회 배수문 기획재정위원장, 오세영 도시환경위원장, 염종현 의원, 최광식 도시재생본부장, 김호철 한국도시재생학회장 등 13명은 20일 오전 11시 경기도시공사 1층에 마련된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 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 설립된 광역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신도시 개발로 낙후된 도내 31개 시·군 구도심 쇠퇴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이끌고 지원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장은 이우종 가천대 교수가 맡고 있으며 팀장과 도시재생사업 코디네이터 2명 등 모두 7명이 근무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은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에 따라 관 주도의 전면철거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주민주도의 사업을 말한다.

경기도는 도시재생특별법 시행 이후 도시재생 전담조직 설치, 조례 제정, 도시재생위원회 구성 등 도시재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수원, 성남, 부천, 3개 시에서 4개소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해당지역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인 만큼 주민의 도시재생 역량과 열정이 사업 성공의 관건으로 도시재생사업지원센터는 이러한 주민의 도시재생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 수립 지원, 시군 센터와 주민협의체 자문·조정 등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은 도시재생사업 및 각종 개발사업에 많은 경험을 가진 경기도시공사에서 맡아 운영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로 인해 상대적 차별을 받고 있던 구도심 쇠퇴지역, 뉴타운 해제지역 등에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하기 위하여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2017년부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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