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경계에 긴급 방역통제초소 설치 24시간 운영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지난 17일 인접 시군인 천안에까지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발 빠르게 천안 경계인 서운면 송정리 시도 27호선에 방역통제초소를 설치하여 20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 2명씩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여 천안시에서 안성시로 진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제차량 4대(시1,축협1,서운1,미양1)를 동원하여 천안에서 안성으로 진입하는 천안경계 주요 도로 4구간(미양로,서운로,서미로,안성맞춤대로)에 대하여 매일 4회 왕복 집중소독을 실시하여 구제역 바이러스가 절대로 발붙이지 못하도록 빈틈없는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의 경우 일제 예방접종을 하고 있어 예방접종과 농가단위 방역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방어가 가능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천안시 경계 서운․미양 돼지농가 13개소, 19,330두에 대하여 1:1 방역관리 공무원 13명을 현지 파견하여 예방접종과 소독상황을 전담 관리 하는 등 집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주 3회 이상 우제류 농가 일제소독 추진에 따라 방제차량 15대(시1,축협2,읍면12)를 동원, 특히 돼지농가 154개소 전 농가에 대하여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 차단방역을 위한 구제역 소독약품(1,000kg)과 방역용 생석회(4,500포)를 긴급 공급하는 한편, 우제류 전 농가(2,022농가, 393,609두)에 일 2회 문자메시지(SMS) 발송하여 예방접종을 철저히 할 것과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할 것을 홍보 하였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번만큼은 우리시에 구제역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막겠다!!” 며, “차단방역과 일제 예찰을 강화하고, 예방접종과 소독 철저로 우리시로 절대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대폭 감액하는 한편, 각종 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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