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도와 시민단체 관계자 간담회,
"동탄1신도시 경유 노선과 역사신설이 필요하다"

4월 18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명 의원(민, 화성4)은 지역현안 중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의 동탄 1, 2신도시 경유 추진과 동탄1신도시 역사신설을 위한 동탄시민연대(공동대표 남기성), 道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의원은 “동탄1신도시에 역사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현재 기존의 도심지에 역사를 신설하지 않는 전철계획은 없다”며 동탄 1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이 타당함을 주장했다.

이에 서상교 철도항만국장은 “추후 국토해양부에 동탄1신도시 역사신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건의하겠다”고 말하며 “향후 동탄2신도시 신교통수단의 순환선의 연계와 동탄1신도시 연계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우선 반영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12년에서 2019년까지 인덕원~광교~동탄~서동탄을 잇는 연장 35.3㎞(복선29.6㎞, 단선 5.7㎞)의 전철 건설사업으로 지난 2011. 4. 4.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그러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인덕원선이 동탄 1신도시의 중심으로 경유하지 않자 동탄신도시 시민들은 동탄전철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노선변경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현안으로 부각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민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회 조광명의원이 주재한 자리로써, 도 관계자 측은 철도 이용 수요와 건설 비용간의 세밀하고 정확한 분석 등 합리적인 방안으로 나아갈 향후 노선 확충 안을 표명하였으며, 이에 동탄시민연대에서도 형식적인 행정이 아닌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행정이 이루어 질 것을 요청하며 서로의 견해를 청취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의 장을 가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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