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개요
o 기 간 : 2009년 5월 2일(토)~5일(화), 4일간, 오후 2시~ 10시
o 장 소 : 안산호수공원 및 광덕로 일대
o 주 최 : 안산시
o 주 관 : (재)안산문화예술의전당 ※ 전 공연 무료관람

□ 참가 공연단체 (총 16개국 56개팀)
o 해외 : 15개국 19개 단체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호주, 이태리, 캐나다, 태국, 가나, 칠레, 아일랜드, 필리핀, 미국, 스리랑카, 페루, 대만)
o 국내 : 37개 단체

□ 프로그램
공식프로그램공식초청작 해외공식초청작(10개팀) 국내공식초청작(10개팀)Asafringe 국제 프린지 경쟁부문(17개팀)기획프로그램거리진출 now 신진 거리예술가들의 등용문(7개팀)스트리트캠퍼스 미래의 거리예술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무대(5개팀)브라보안산 안산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화합의 장(4개팀)개/폐막식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개막식과 폐막식특별기획 프로그램‘빨간코나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희망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만들어보는 차별화된 다문화축제(다문화 3개팀)부대프로그램거리극학교 거리극 연출 및 제작교육으로 미래의 거리예술가 양성예술놀이터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부스설치미술 일상공간을 축제공간화하며 거리예술 장르를 확대

『종합』

어린이날 연휴 이색볼거리 ‘안산국제거리극축제’

16개국 거리예술가 총집합… 마임·코믹공연등 볼거리 풍성
3.5m 대형인형퍼레이드·수직벽타기 공연도 인기예감
5월 2일~5일까지, 안산호수공원·광덕로

개막작 ‘불가사의한 정원’
‘꿈꾸는 여담’(수직벽타기)

‘아브라서커스’(코믹서커스) 마임 클라운(코믹마임)

파라다 나르니아(퍼포먼스)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단위로 마땅히 가볼만한 곳이 없다면 안산으로 떠나 보자.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재미있고 신기한 세계적인 공연을 무료로 볼수 있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린다.

올해 5회째 맞는 이 축제는 해마다 폭발적인 관람객증가로 지난해 90만명이 다녀가는
등 국내축제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행사중의 하나.

올해는 프랑스, 독일등 총 16개국 56개팀(해외 15개국 19개팀, 국내 37개팀)이 참가해 코믹 공연, 아크로바틱 서커스, 퍼레이드등 재미있고 신기한 거리공연을 펼친다.

싱그러운 푸른잔디가 잘 가꿔진 안산호수공원과 인근 광덕로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100회의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료는 없다. 교통편은 가급적 대중교 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하차하면 행사장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를 이용할수 있다.

◇ 볼만한 국내외 화제작
거리에서의 새로운 문화발견’ 이라는 주제로 펼칠 이번 축제는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의 접근을 기대해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물들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거리극이 갖고 있는 자유로움에 상상을 초월한 공간 활용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축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 ․ 폐막 공연들을 비롯, 수준높은 해외화제작들은 이번 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대표작들이다.

◎ 개막작=불가사의한 정원(스페인)

2009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화려한 시작
마법과 신비의 정원으로 놀러오세요!

새롭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춤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연을 시도해 온 스페인의 팍토리아 마스카로(Factoria mascaro)극단이 환상적인 이야기로 넘쳐나는 불가사의한 정원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극단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 공연은 지난해 영국 그린위치 & 독랜드 축제에 서 전문가들로부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이 란 호평을 받으며 대성공을 거둔 작품.

작은 연못위에서 꽃과 나무로 변신한 배우들이 꿈처럼 몽환적인 몸짓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 작품은 무엇보다 관객 참여형 공연이란 점이 특징. 관람객들이 바다의 물결로 변하기도 하고, 개로 분장한 무용수들을 산책도 시키는 등 이 공연에서 관객 은 불가사의한 정원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공연에 개입 하므로써 재미있 신비한 체험을 할수 있는 공연으로 평가된다.

◎ 4가지요소에 관한 꿈꾸는 여담(이탈리아)

도심 빌딩에서 이뤄지는 짜릿한 수직공연!
춤,음악,연극적인 요소결합 ...꿈의 세계로 안내

도심 속 빌딩을 무대로 거리예술의 새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탈리아 이벤티 버티컬리(Eventi Verticali) 극단작품으로 춤,음악,아크로바틱, 연극적인 요소등이 결합되어 자유자재로 빌딩의 벽면을 타며 비논리적인 꿈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이벤티 버티칼리는 전세계의 수직공간을 누비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수직공연 전문 극단. 이 공연은 축제시작 이틀전인 30일부터 안산시내 중앙로에 있는 백화점과 광덕로 마트빌딩에서 시연을 펼친다.

◎극단 몸꼴 <다시 돌아오다> / 공식폐막작

콘크리트 벽 속에 갇혀버린 현대인의 영혼.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잃어버린 나를 찾아.. 다시 돌아오다.

거대한 바퀴들이 시뻘건 불을 내뿜고 맹렬한 움직임의 한 무리의 행렬들은 거친 함성을 내지른다. 아스팔트 위 숨 막히는 질주가 이어지고 점점 더 크게 울려 퍼지는 망치소리, 아스팔트를 부스는 굉음이 울려 퍼진다. 거친 움직임과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연주자의 음악소리에 도시는 전율과 광기로 뒤덮인다.

극단 몸꼴의 대형야외극 <다시 돌아오다>는 자연과 순리, 세상의 이치를 거슬러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콘크리트 속으로 영혼을 떠나보내는 장례의 의식을 극단적으로 재해석하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국내작품으로는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야외극으로 웅장한 연출과 관중을 압도하는 극단 몸꼴의 <다시 돌아오다>는 국내 거리예술의 세계무대로의 비상이 멀지 않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공작소365 <바보배>

어스름한 저녁달 아래, 푸른 잔디 물결 위로
600년의 공백을 깨고 바보배가 출항한다!

2008년 고전 <황금당나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바 있는 공작소 365가 2009년
독일 제바스티안 브란트의 작품 <바보배>를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야외공연을 위해 창작된
공작소 356의 <바보배>는 기본적인 대사의 형식을 배제하고 배우들의 육체적 표현을 통해
새로운 거리극의 언어를 만들어 낸다.

특히 주 무대가 되는 바보배는 영상을 바탕으로 물이 뿜어지고 폭죽이 터지는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통해 시각적 충만함과 보는이로 하여금 극에 몰입될 수 있는 장치가 된다. 공작소 365의 <바보배>는
천국을 찾아가기 위해 모인 ‘바보’들이 배를 만들고 출항하면서 벌어지는 때로는 우습고 때로는
진지한 이야기로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 대형인형 퍼레이드

◎ 숲속의 밤(호주)/ 스너프 퍼펫(Snuff Puppet)

어린이들에게 꿈과 재미를!
대형인형들이 안산호수공원을 점령하다!
생명의 신비로움, 자연의 소중함까지 느낄수 있는 기회

호주의 대형인형극단 <스너프 퍼펫>은 이번 축제에서 <숲속의 밤>과 <소떼들> 두 작품을 선보인다. <숲속의 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인형극으로 숲속의 동물들이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과 생명체들이 경이롭게 진화하는 과정을 커다란 동물 복장의 배우들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다. 특히 이번 축제의 장소가 공원이란 점을 최대한 살려 자연스러우면서도 색다른 조명, 음향효과 등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한층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며, 관객들은 이 공연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공연.

<소떼들>퍼레이드는 장난기 넘치는 소떼들이 관객들 사이로 누비고 다니며 관객들의 모자를 먹거나 코를 들이밀면서 때로는 애교스럽고 때로는 악동같이 주변의 관객들에게 장난을 시도한다. 엉망이 된 소떼들을 쫓으며 매번 헛수고하는 푸줏간 주인은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공원에서 펼쳐지는 대형인형들의 활보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줄 것이다.<스너프 퍼펫>은 1992년에 만들어진 호주 멜버른에서 활동하는 대형인형극단으로 대형인형, 라이브음악, 신체극 등을 결합하여 독특하고 색다른 공연을 창작하는 극단.

◎ 판토 & 데드젤과 산초 (프랑스)
지난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거리극학교의 강사로 활동한 레쥐앙뒤쉬드의 대형인형 퍼레이드 공연. 하늘에서는 대형인형인 판토가 나르고 동시에 땅에서는 데드젤과 산초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농사군과 카우보이의 기질을 가진 산초와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마녀의 하늘과 땅을 오가는 거대인형 퍼레이드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신기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퍼레이드.

◇ 마임,아크로바틱 서커스공연

◎ 블록 파티 (아일랜드)
(댄스 씨어터 오브 아일랜드 Dance Theatre of Ireland / 아일랜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무용단체인 댄스시어터 아일랜드의 작품. 세 명의 뮤지션들의 신나는 라이브 연주를 바탕으로 대형 장난감 블록을 쌓으며 진행되는데 빛깔과 놀이가 공연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 공연.

◎ 아브라 서커스 (캐나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마술과 어우러진 신체 코미디극. 크리스탈 볼 저글링, 빅 발란스 묘기 등이 결합된 공연. 관객들과 어우러진 참여(체험)공연.

◎마임 크라운 (야마모토 코요 Yamamoto Koyo / 일본)
고교시절부터 만담연구회회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야마모토 코요. 샤프한 움직임과 시점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표현해 일본뿐 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명성이 있는 마임니스트이다.

◎파라다 나르니아 (그로테스트 마루 Grotest Maru / 독일)
관객과 어우러져 동화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공연. 1996년 베를린에서 만들어진 이 극단은 1999년부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독일의 대표 스틸트 극단이다. 파라다 나르니아는 동화적인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장대를 이용한 퍼레이드로 빠른 움직임과 아름다운 장면들로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그들의 공연으로 초청하여 함께 만들어간다.

◇ 녹색공간연출...푸른 자연이 무대가 되다

- 푸른 잔디는 무대가, 푸른 달빛은 조명이 된다!

2009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광덕로 거리뿐 아니라 도심 속 녹지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안산호수공원은 넓은 호수와 잔디마당으로 이루어진 연면적 661160m² (약 20만평) 규모의 공원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5월 푸른 자연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공원에서 즐기는 거리예술축제는 기존의 거리 공연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안산시는 공업도시라고 알려진 바와는 달리, 풍부한 자연녹지환경을 갖춘 녹색도시다.

올해 축제를 통해 녹색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보다 넓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거리 위 현란한 네온사인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보다 다양한 야간공연이 가능해졌다. 4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청명한 달빛 조명아래에서 폭넓은 장르의 야간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 지구본엔 없는 나라, 빨간코 나라에서 희망의 꽃을 드립니다!

2009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다문화가 숨쉬는 축제라는 컨셉 아래‘빨간코 나라’ 라는 특별기획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차이를 인정하고 화합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의 축제 속의 다문화 축제이다.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빨간코를 착용하게 되며 국적과 인종을 초월하여 모두가 빨간코 나라의 국민이 되는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빨간코를 달고 있는 모습은 축제 관람객 모두가 스스럼없이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열쇠가 되어준다.

또한 이와 더불어 관람 객들은 빨간코 나라의 대표 행사인 ‘희망의 꽃 전하기’라는 희망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희망의 꽃 전하기’는 국내공식 참가팀인 마임씨어터 빈탕노리의 ‘꽃을 드림’ 퍼포먼스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의식적인 자리로 마련,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이 직접 꽃잎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타인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 2일(토)부터 5일(화)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빨간코 나라라는 국경 없는 땅 위에서 희망을 나누고 다른 피부색에 대한 이질감을 버릴 수 있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움직임에 한 발 나아가게 될 것이다.

- 대한민국 거리극의 오늘, 그리고 내일!

2009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국내 거리예술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작품을 직접 제작
한다. 국내 최초로 페스티벌 프로덕션을 시도,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작품 제작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내 거리예술의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대형야외극 제작을 통해 대한민국
거리극의 새로운 장을 연다.

또한 2008년 시작되어 신진거리예술가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거리진출 Now>가
2009년에도 마련된다. 풍부한 잠재가능성을 가진 거리예술가들이 저마다의 열정을 발산하며 뜨거운
경쟁을 통해 우수상 한 팀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이와 함께 2009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미래의 거리예술가를 양성한다는 취지아래
<스트리트캠퍼스> 부문을 신설하였다. 스트리트 캠퍼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거리예술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젊은 대학생들의 발랄하고 재기넘치는
무대가 마련된다.

-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모두 한곳에!

2009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60여개 단체의 공연이 4일간 400회 이상 펼쳐지는 거리공연난장이다.
공연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다양한 참여행사와 먹을거리가 축제의 풍성함을 더해준다.

광덕로 브라보 광장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이 가능한 예술놀이터가 만들어진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안산호수공원 녹색광장과 포구광장을 중심으로 안산테크노파크 과학체험부스와 상록구청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되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한 네팔, 필리핀, 러시아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국가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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