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국내 6개 음악 대학 수석 연주자들의 이색적인 클래식 공연이 11월 20일 오후 3시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Royal 20's>라는 타이틀의 이 공연은 문화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 커뮤니티 CulP(컬프)가 뜻을 모아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로 기획한 첫 번째 무대이다.

<Royal 20’s>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연주자들이 감내했을 피나는 노력의 시간을 클래식 선율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음악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과 클래식 무대의 알싸한 뒷모습을 궁금해하는 관객에게 값진 무대가 될 것이다.

유재석, 강수진, 김연아의 두 가지 공통점?

유재석, 강수진, 김연아. 이 세 사람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이들에게 ‘최고’라는 수식어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면 과연 무엇일까.

이들은 지금 이 자리에 오르기 까지 무명개그맨으로 수년을 견뎌야 했고, 뼈에 금이 가는 고통도 참아야 했으며, 부르튼 두 발을 참으며 다시 한 번 도전 해야만 했다. 이처럼 오랜 노력의 시간을 거쳐 ‘최고’의 명예를 얻게 된 것은 이들의 두 번째 공통점이다.

이 두 가지 공통점은 <Royal 20’s> 무대에 오르는 6명의 연주자에게도 똑같이 해당된다. 경희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국내 최고 음악 대학에서 수석 연주자로서의 명예를 얻기 까지 이들이 걸어왔던 길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공연이 <Royal 20’s>이다. 이 공연은 ‘수석’이라는 화려한 겉모습에 가리워진 고된 땀과 눈물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김정원(비올라, 이화여대), 손상우(트럼본, 연세대), 윤미진(첼로, 경희대), 이소연(바이올린, 한양대), 정세정(피아노, 숙명여대), 정태진(트럼펫, 서울대)으로 구성된 클래식 신예와의 진솔한 만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한 걸음 먼저 만나보자.

현재 음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은 물론이고, 음대 진학을 꿈꾸고 있는 학생 외에도 평소 클래식 공연을 즐겨왔으나 색다른 공연에 목말라있던 관객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학생의, 대학생에 의한, 예비 대학생을 위한 공연

문화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 커뮤니티 '컬프'에서 주최하는 이 공연은 기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대학생이 주축이다. 주최 단체인 ‘컬프’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연계된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문화관련 전문가들의 강연회, 문화기획 및 예술경영 소모임 등의 활동을 통해 문화 마케터로의 꿈을 펼치고 있다.

이 중 클래식 공연기획에 큰 뜻을 품은 11명의 대학생들이 각각 기획, 연출, 마케팅, 홍보팀으로 구성돼 역할을 분담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컬프’를 운영하고 있는 안광배 대표는 “문화산업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모인 만큼, 실무 경험을 통해 문화산업환경을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추었고, “계속해서 학생들이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무대를 통해 '컬프'는 <Royal 20's>라는 타이틀처럼 당당하고 멋진 20대의 모습을 담은 색다른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공연은 음악대학 입시를 앞 둔 예비 대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하기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CulP(컬프), C-oneus(씨원어스)가 주최하고 씬플레이빌, 올림푸스 문화사업이 후원하는 본 공연의 가격은 30,000원 이며,  yes24(http://www.yes24.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홍보팀 010. 2495. 2090 으로 하면 된다. 

■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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