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꼭 봐야 할 최고의 창작 뮤지컬, 더욱 완벽하게 돌아온 ‘레드북’
2023년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세 명의 색다른 안나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은 한 번은 꼭 봐야 할 최고의 창작 뮤지컬 <레드북>을 오는 8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뮤지컬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으며, 올해 공연 역시 지난 3월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화려한 라인업의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프리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고양문화재단 뮤지컬 ‘레드북’ 홍보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뮤지컬 ‘레드북’ 홍보 포스터.

이번 공연은 서울 공연 이후 대구, 부산 투어를 마치고 2023년 마지막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캐스팅부터 화제가 됐던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세 명의 색다른 ‘안나’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역의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등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노래와 연기를 선사하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았다. 이 작품에서 역시 옥주현은 솔직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의 ‘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안나’로 분해 관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진주가 ‘안나’역으로 10년 만에 무대에 선다. <복면가왕>, <아바타싱어>,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은 물론 뮤지컬 영화 <영웅>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음색을 입증한 박진주는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의 ‘안나’를 보여준다.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디바 ‘민경아’는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레드북>에서 ‘안나’의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민경아답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역은 송원근, 신성민이 출연한다. 송원근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북> 무대에 오른다. 안나를 만나게 된 후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브라운의 모습을 더 깊은 감성으로 표현해 내며 따뜻하고 밝은 무대를 만들고 있다. 뮤지컬 <이프덴>, <곤 투모로우>, <올슉업>, <인 더 하이츠> 등 장르 불문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는 신성민은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브라운의 순수함과 그 이면의 엉뚱하고 위트 있는 매력까지 담아내고 있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조풍래와 함께 새롭게 박영수가 합류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할에는 김국희와 한보라가 함께 한다. 이외에도 작중 거물 문학평론가역을 비롯해 다수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앞서 2018년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극본상), 2019년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4개 부문 수상(여우조연상,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한 바 있다.

작품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이겨내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입장료는 VIP석 11만원 R석 9만원, S석 6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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