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문화재단이 9월 9일 오후 2시와 5시에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호러국악콘서트 ‘귀곡산장’을 선보인다.

국악그룹 ‘어쿠스틱앙상블재비’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으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 내용은 산속 깊숙한 산장의 무서운 할머니가 귀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이다. 저승사자, 팔척귀신, 아수라, 잔혹동화(신데렐라), 도깨비, 처녀귀신 등 귀신들의 구슬픈 사연과 이야기로 탄탄한 구성과 연출미가 돋보인다.

공연은 9가지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녹여낸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며, 다양한 국악기의 연주와 노래, 춤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려한 홀로그램 영상과 연출, 음향효과가 더해져 현실감 넘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을 선보일 국악그룹 ‘어쿠스틱앙상블재비’는 전통 음악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 재비라는 뜻에서 시작한다. 가야금, 아쟁, 대금, 피리, 해금, 타악기, 건반 소리 등의 전통예술 국악에 전자 사운드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더해져 장르를 허물고 재해석하며 개성 있는 창작국악을 만든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새로운 장르의 문화공연예술을 경험하며 희노애락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티켓은 전 좌석 2만 원이다. 부평구민, 지역 내 근무자, 단체관람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http://www.bpcf.or.kr/bpcf/main/main.do)과 전화(☎500-205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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