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등 5곳,‘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으로 운영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 구제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5개 기관에서 대안교육 장기 위탁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5개의 기관은 기존의 대안학교인 경기한울고등학교(수원, 경기대명고), 헌산마음중학교(용인, 헌산중학교)를 비롯해, 꿈비학교(중-광명청소년종합지원실), 무지개드림학교(중-고양, 원당종합사회복지관), 푸른꿈보금자리학교(고-용인, 푸른꿈청소년상담원)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대안교육 특성화중․고등학교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으나 장기 위탁 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학업중단 학생 감소와 관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장기 위탁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일반 학교 학생들이 인문교과를 수업 받으며 씨름하는 시간에 본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배우게 된다.

위탁 기간은 1개월 이상 졸업 시까지 가능하며, 장기 위탁 기관에서 수업 받은 내용은 모두 소속교에서 인정해 준다. 또 소정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소속교의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중등교육과 유선만 장학관은 ‘자퇴 고민생, 퇴학 처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보통교과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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