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북한이탈주민 등 600명 초청

수원문화재단은 공연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공공기관 및 단체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공연에 수원청소년쉼터를 비롯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여성의집, 수원중부경찰서 의경, 수원소방서 파장 119안전센터 의무소방원 등에게 600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수원의 문화나눔 확산과 문화향수 차원에서 북한이탈주민, 여성, 청소년, 의경 등 다양한 계층을 선별했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이다. 특히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잘 담아냈으며,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 작품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 예술 단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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