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협의회 위원 23명 위촉, 중앙-지역간 충실한 가교역할 다짐

[경기eTV뉴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지역의 주요 갈등 현안 해결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업무협약 및 지역협의회 출범식'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및 지역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업무협약 및 지역협의회 출범식'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및 지역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국민통합위원회-인천시-인천시의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인천지역협의회 출범식은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갈등을 치유하고 시민 소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자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유정복 인천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국민통합 증진에 뜻을 함께하고, 각종 정책과 사업추진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국민 소통 및 대통합의 기치 아래 구성된 인천지역협의회의 위원 23명은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시민 사회 갈등 해결과 통합을 위해 협력하며, 중앙-지역 간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출범식에 이어 열린 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지역현안을 논의 하기로 하고, 재외동포청 유치 방안을 최초 안건으로 상정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치돼야 하는 당위성을 보고했고, 위원들은 이에 공감했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 최적지는 인천”이라고 강조하며,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민선8기 3대 핵심가치 중 하나로 ‘소통’을 강조하며, 진정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하는 소통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시의 갈등해결 노력과 국민통합위원회의 가치가 서로 통하는 만큼,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통합위원회는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대통령직속 위원회로 설치됐다.

현재까지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부산광역시에서 지역협의회를 출범했으며, 인천광역시는 5번째로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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