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진술이 지역주민과 공동체를 큰 위험에 빠뜨려, 고발 등 철저히 조치
확진자 동선 체크·접촉자 격리 등 확산 방지와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에 총력
백신 추가 접종 및 재택치료 정착 위해 대응체계 점검 당부

[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는 박남춘 시장이 3일 주재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회의 자리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공직자들이 방역과 대응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발생상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앞서, 인천시에서는 지난 12월 1일과 2일에 걸쳐 코로나19 확진자 중 4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번에도 확진자의 허위 진술로 지역주민들이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됐는데, 사소한 거짓말 하나가 공동체를 얼마나 큰 위험에 빠뜨리는지 뼈저리게 경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관할 구에서는 허위 진술 등에 대해 고발 등 사법적 책임을 철저히 물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관리에 허점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철저히 확인하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해 확진자 동선 체크와 함께 접촉자들에 대한 신속한 격리·검사에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12월 6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방역 강화조치가 현장에서 혼란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물론, 종교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출입자 관리와 방역수칙 지도·관리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면서, “먼저, 공직자부터 솔선해서 연기 가능한 만남이나 행사는 미뤄주시고, 재택근무 확대 실시 등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3차 백신 접종과 재택치료의 정착인 만큼 기간이 도래한 대상자에 대한 3차 접종에도 만전을 기해 주고, 재택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면밀히 살피는 등 위급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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