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평택시의회 ‘평택 농업발전연구회(대표의원 권영화)’는 8일과 9일 이틀 간 완주군과 세종시 현장을 방문해 공공급식·로컬푸드 등 국내 푸드시스템 선진사례를 견학했다.

평택시의회 ‘평택 농업발전연구회’, 국내 푸드시스템 선진사례 현장 견학.
평택시의회 ‘평택 농업발전연구회’, 국내 푸드시스템 선진사례 현장 견학.

이번 현장 견학에는 권영화 대표의원, 김영주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과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통과장 등 관계공무원, 평택희망포럼 대표, 평택로컬푸드 생산자협의회장, (사)국민농업포럼 사무국장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연구회 회원 등은 8일 완주 청년키움식당을 방문해 재료 선별, 메뉴 개발, 고객응대 등 매장운영 전반에 관한 노하우와 지역 내 우수한 로컬푸드와 연계해 청년들의 성공적인 외식창업을 지원한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국내 로컬푸드 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완주 공공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가공센터를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각 시설의 현황, 설립 과정, 특수시책 등을 청취하고 실제 운영 중인 시설을 함께 둘러봤다.

9일에는 세종로컬푸드㈜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를 직접 체험하며 도농복합도시라는 유사점을 살려 해당 매장의 추진 전략과 운영 사례 등을 평택 지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어 방문한 세종시 전통장류테마공원 뒤웅박고을에서는 농촌에 존재하는 각종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농산물 재배 및 생산, 제조 및 가공, 외식 및 체험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의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권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작은 규모의 농가들이 모여 새로운 소비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중소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방안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권 대표의원은 “앞으로 평택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농업인의 복리 증진을 위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푸드 플랜을 세워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평택 농업발전연구회는 평택 농업실태를 파악하고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평택시의회 의원 4명과 민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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