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에서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14일간의 삶, 숨, 그리고 쉼’ 꾸러미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정책버스킹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인천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의 의견을 정책으로 반영해 관내 자가격리대상 학생들을 위로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14일간의 삶, 숨 그리고 쉼’ 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꾸러미 사업은 추천 도서와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 홈트레이닝 물품과 교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성품목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계속 바꿔가고 있다.

꾸러미를 받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자가격리 기간이 힘들게 느껴졌지만 뜻하지 않은 다양한 선물 꾸러미를 받아 행복하다”, “코로나 블루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좋은 선물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꾸러미 사업을 제안한 학부모도 “제안한 정책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인천교육청에 더욱 큰 신뢰를 보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꾸러미는 신청 후 4~5일 내로 각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7주 동안 200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해서 꾸러미를 배송받았다. 꾸러미 지원사업은 올 11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부모님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이 학생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격리 생활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학교에 복귀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심리, 정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