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금광 등을 개발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유사수신을 한 피의자 1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남부서 지능범죄수사팀은 1월 15일 부터 2월 9일까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00아이티밸리 2층에서 피의자 A씨 (주) 00엔리치 회장 등 11명을 검거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주)00엔리치, (주)00마이더스라는 유사수신업체를 설립 후, 2008. 10. 23경부터 국내,외 자원개발 및 판매업으로 몽골 금광 등을 개발하며, 상장사를 매입하는데 투자를 하면 원금은 물론 막대한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꾀어 투자자 261명으로부터 305회에 걸쳐 33억6,700만원 상당을 유사 수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남부경찰서 지능수사팀은 첩보를 입수하고 본사를 압수수색 하여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주범 A씨 등 2명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컴퓨터 4대와 외장하드 1개, 투자계약서 등을 압수하고 다른 유사수신행위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