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옹지구 6공구 헬기 이·착륙장 설치 수년 간 기관별 헬기 사용…화성시 주민들 민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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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옹지구 6공구 헬기 이·착륙장 설치 수년 간 기관별 헬기 사용…화성시 주민들 민원 호소
  • 권오규 기자
  • 승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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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관이 헬기 이용하면서 헬기 이동소음 및 농작물 피해 민원 발생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이 공군과 1년마다 재협의 훈련장으로 사용

[경기eTV뉴스]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예비후보지로 지정됐던 화옹지구에 헬기 이착륙장이 만들어져 수년 동안 여러 기관이 헬기를 이용하면서 헬기 이동소음 및 농작물 피해 민원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놓여있다.

특히 헬기 이착륙장이 설치된 화옹지구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후보지로 지정돼 매우 민감한 지역이어서 논란의 소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에서 관리하는 화옹지구 제6공구 내에 공군에서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헬기 이착륙장이 마련돼 있으며, 헬기 이동 소음과 농작물 피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헬기 이착륙장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에서 관리하는 화옹지구 제6공구 내에 공군에서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헬기 이착륙장이 마련돼 있으며, 헬기 이동 소음과 농작물 피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헬기 이착륙장 모습)

헬기 이착륙장이 설치된 화옹지구 6공구는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에서 관리하는 지역으로 매립공사가 마무리 된 약 2008년경에 공군의 협의 요청에 의해 일부 공간을 헬기장으로 내주고 여러 헬기 연습장으로 이용돼 왔었다.

이에 화옹지구 인근 주민은 “지난 3~4월 초까지 주간 비행뿐 아니라 야간에도 헬기 비행으로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라며, “사람이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 불면증이 생길 지경으로 어느 곳에 하소연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다”라고 호소하며 야간 헬기 이동 소음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줬다.

화안사업단 관계자는 “헬기 이착륙장은 공군 헬기부대와 사용협약을 맺어 사용하도록 내준 장소로 1년마다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라며, “헬기 사용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면 공군에서 책임지기로 약속한 부분으로 공군에 자제요청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원 발생에 대한 책임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명시돼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공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옹지구 이착륙장 사용을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라며 “헬기장을 이용하는 기관이 공군뿐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옹지구 헬기장은 훈련용으로 사용하면서 가장 적합한 위치로 몇 십년간 사용해온 장소다”라며, “대체장소가 있으면 옮기겠지만 현재 대체장소가 없어 1년씩 재협의를 거쳐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라고 사용계획을 밝혔다.

화옹지구 헬기 이착륙장과 근접해 살고 있는 주민은 “4월 초까지 국방색 헬기가 이착륙하는 것을 목격했다”라며, “양쪽 날개 위에 프로펠러가 달려 있는 헬기로 소리도 엄청 컸다”라고 자세한 목격담을 말했다.

화안사업단은 화옹지구 6공구에 대해 아직 명확한 개발계획을 세우지 못해 헬기 이착륙장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화안사업단 관계자는 “기본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세부계획은 진행 중으로 수립돼 있지 않다”라며, “세부계획이 나오기 전까지 공군에서 1년 재협의가 들어오면 협의해 줄 수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화성시지역언론연합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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