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항공기 제독으로 작전 수행능력 보장

[경기eTV뉴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27일 기지 내 활주로에서 전시 화학전 상황 발생을 대비한 F-5 항공기 제독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기 제독훈련은 화학무기로 오염된 항공기를 신속히 제독하여 항공기와 조종사의 생존성을 증대함으로써 항공작전 지속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임무수행 중인 F-5 전투기가 오염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하였으며 201정비중대와 화생방지원대 제독반 등 관련 요원 15명이 참가했다.

현장에 도착한 요원들은 현장지휘관의 지시 하에 통제구역을 설정하고 제독반은 곧바로 K-10 제독차 2대를 운용해 항공기를 신속히 제독했다.

이후 안전하게 조종사를 구출하고 인체제독반 요원들이 조종사의 신체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하였으며 탐지반은 항공기에 남아있는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을 주관한 항공기정비대대장 오길남 중령(공사 49기)은 “유사시 작전 지속력을 높이고 항공기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항공기 제독 절차를 숙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제독 절차 정립과 임무 숙달을 위해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