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정치 심판, 이제는 일할 사람’을 선택해야
19일 삼송동 건설현장 노동자간담회로 첫 선거운동 시작

[경기eTV뉴스] 민중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시을 선거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9일 오전11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송영주 후보는 “국민과 함께한 촛불혁명은 차별과 특권을 없애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공정한 기회가 보장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현실은 하루 3명의 노동자가 죽어서 가족에게 돌아가고, 근로기준법이 정한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의 불평등한 동맹으로 국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명령,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7공화국 개헌을 이끌어내어 대한민국이 새롭게 탄생하는 21대 국회를 만들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특히 정체된 덕양을 바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선거마다 정치인들은 덕양 차별해소를 내걸었으나, 변한 것은 없습니다. 16년 동안 이당 저당 뽑아 주었지만, 정치는 무능력만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덕양을 여의도로 가는 정류장쯤으로 생각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했다. 이대로는 더 이상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고양시을의 주민들은 시민과 지역을 위해 진심으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지지발언으로 나선 김병주(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은 “박근혜정부의 철도민영화에 맞서 싸울 때 유일하게 곁에서 도와준 사람이다. 노동자들이 원하는 송영주 후보가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사회를 대표해 백창환(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의장), 김재환(고양평화청년회 대표), 노동계를 대표해 강명용(민주노총고양파주지부 의장), 채수근(전국건설노동조합고양파주지대장), 전민선(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지지자 50여명 함께했다.

한편, 송영주 후보는 19일 새벽 6시30분 삼송동 건설현장 노동자간담회로 첫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 간담회에서 송영주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첫 선거운동 장소로 건설현장을 찾았다.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 그대로 가슴에 담아 4월 15일까지 뛰겠다. 노동자 후보답게 노동법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한 건설현장이 되도록 만들겠다.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은 고양시을 민중당 송영주 출마선언문이다.

존경하는 고양시민, 덕양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시을에 출마하는 민중당 후보 송영주입니다.

시민여러분, 2019년 오늘의 대한민국은 평범한 우리들이 살아가기에 괜찮은 나라입니까?

이게 나라냐고 물으며 광화문 촛불을 들었던 우리 시민들의 바람은

상식이 통화는 사회, 국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정치였습니다. 차별과 특권을 없애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공정한 기회가 보장된

대한민국 이었습니다.

우리사회는 여성, 장애인, 비정규직 소수자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하루3명의 노동자가 죽어서 가족에게 돌아가고, 근로기준법이 정한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은 노동존중사회가 아닙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바로 촛불의 정신아니겠습니까?

일본과 미국의 불평등한 동맹을 넘어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일본의 경제압력과 미국의 방위비분담금 인상압력은 대한민국이 당당한 자기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을 극명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분단적폐 정권의 정치적 탄압으로 7년째 감옥에 갇힌 이석기 의원의 석방과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폐지되어야 합니다.

촛불정신을 계승한 민중당은 박근혜 사법적폐의 수장 양승태를 구속시키는데 앞장을 섰고, 청년노동자들의 죽음을 막아낼 기업살인처벌법 제정과 부당한 한미방위비분담금 인상 반대를 가장 앞장에서 실천해온 진보정당입니다.

저 송영주는 국민의 명령,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개헌을 이끌어내어 대한민국이 새롭게 탄생하는 21대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덕양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16년 동안 이당 저당 뽑아 주었지만 덕양구가 바뀐 것이 무엇입니까? 선거때마다 정치인들은 덕양 차별해소를 내걸었지만, 변한 것은 없습니다. 필요 없다는 주민기피시설만 덕양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정치인들이 이곳을 여의도로 가는 정류장 쯤으로 생각하고, 국회의원 자리 당락의 유불리로만 따졌기 때문입니다. 금뺏지가 생길만 하면 나타나고, 또 사리지고를 반복하는 덕양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곳 고양시을의 주민들은 시민과 지역을 위해 진심으로 일할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덕양구를 위해 일해 왔고, 덕양구를 위해 제대로 일할 사람.

풀뿌리 지역활동으로 탄탄히 다져진 실력의 저 송영주뿐입니다

저는 8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 일했습니다.

진보정당 소속의 단 한명의 도의원이었지만, 천백만 경기도민의 교통과 건설분야를 책임지는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이 되었고, 지역주민우선고용조례, 관급공사 체불임금방지조례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함께 학자금 이자지원조례 등을 제정하며, 의회는 물론 행정공무원, 시민사회, 지역주민들 모두에게 실력있는 일꾼으로 검증받았습니다

모두 다 어렵다고 했던 고양시 능곡뉴타운 4구역 지구지정해제를 해제해 내었고, 범죄없는 마을 시범사업을 유치했습니다. 이제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 맘 같이 일할사람, 자타공인 지역일꾼 송영주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시민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덕양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영주 후보 주요약력

7대·8대 경기도의회 의원 (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전)

친환경무상급식추진 경기도운동본부 공동대표 (전)

고양시 노사민정위원회 위원

고양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용현초등학교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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