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딱따구리는 몸길이 약 23cm로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 오색딱따구리속에 속하는 새로 검은색, 붉은 색, 하얀색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몸빛을 가지고 있다. 암컷과 수컷 모두 몸빛이 같다.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로 딱따구리류 중 가장 수가 많다. 먹이는 애벌레, 곤충, 거미류와 호두, 옻나무 등 식물의 열매를 먹는다. 둥지에 사람이 접근하면 짹짹거리며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나무를 쪼아 시선을 끌어 유인 한다. 오색딱따구리는 나무줄기에 구멍을 파고 그 속에 둥지를 튼다. 대체로 썩은 나무를 많이 이용하고 5∼7월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는 부화 후 20∼21일이 되면 둥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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