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북서부에 위치한 튤립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이곳 네덜란드 한 도시에서는 새로운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겉보기엔 여느 버스와 다를 바 없는 이 버스가 바로 그 주인공 노후된 디젤엔진 버스가 신개념 하이브리드 전기직구동방식의 친환경 자동차로 다시 태어났다. 지금 전 세계는 친환경자동차 개발 열풍에 휩싸여 있다. 선두인 일본은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우리나라에서도 수천억 원을 들여 친환경자동차를 개발하는가 하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은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차원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조치이자 대책인 것이다. 북극 빙하를 녹이는 등 각종 자연재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지구온난화 발생 요인 중 25%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갈돼가는 석유자원의 현실 또한 친환경자동차 개발열기를 부추기는 또 다른 원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지금까지는 소극적 규제를 해온 EU가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량 문제에 매우 적극적인 관심과 규제를 병행하기 시작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전 세계적인 이런 분위기는 결국 친환경자동차 개발과제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바꿔놓은 것이다. 지구촌에 불고 있는 녹색바람으로 자동차시장이 급격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지금 녹색성장을 국가의 기치로 내세운 지금의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다량 배출국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또 세계 친환경자동차시장을 선도 하기위해 이제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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