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1,500여 명 물품 자체 준비 참여

안산시는 4월 2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부해솔길 1코스인 구봉도 해안가 1.5㎞ 구간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서해안 바닷가는 쓰레기를 치워도 2주 정도가 지나면,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들락거리기 때문에 밀물 시 쓰레기가 함께 밀려 들어와 골이 깊은 해안가 쪽에 쓰레기가 많이 쌓여 지속적인 환경정화가 필요하다.

올 들어 처음 실행한 대부해솔길 환경정화는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1,500여 명이 각자 준비한 장갑과 집게를 활용해 청소했고, 물과 간식도 참가자가 준비해서 회원들과 함께 정겨운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한 시민과 학생들은 구봉도 해안가에 산재한 스치로폼, 비닐, 유리병 등 각종 쓰레기 15톤 트럭 2대 분량을 수거했다.

이날 대부해솔길 환경정화는 참다운 자원봉사활동 계기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는 국토대청결운동을 할 때 장갑, 집게, 상록수(물) 등을 시에서 준비했으나, 이번 대부해솔길 환경정화는 참가자가 청소에 필요한 장갑, 집게, 간식 등을 직접 챙겨 참가함으로써 참여의 보람과 봉사의 가치를 내적으로 느끼는 참다운 봉사활동의 우수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

한편, 대부해솔길 7개 코스 74㎞ 정비와 안내체계 구축은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해 올 7월 초 개통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대부해솔길 개통 준비를 위해 오는 5월 19일(토) 10시부터 13시까지 대부도 산85번지 일원 해안가(돈지섬)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토대청결운동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부해솔길 청결운동 자원봉사활동 및 걷기체험 참여 문의는 안산시 관광과 031-481-34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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