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우만초등학교(교장 백정한) 씨름부는 지난 5월 25, 26일 전북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출전선수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전국 시, 도 대표 선발전에서 1등으로 선발된 선수들만 출전하는 경기로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 7체급 가운데 용장급과 청장급 2체급에 본교 선수가 출전하여 용장급의 이도윤 선수가 은메달, 청장급의 진혁 선수가 동메달을 받아 본교 출전 선수 2명이 모두 메달을 받게 되었다.

1996년 창단된 우만초의 씨름부(코치 권혁용)는 전통문화인 씨름의 계승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우수한 결실을 맺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입상한 출전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우리의 씨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게 되었다.

체육부장 이신일 교사는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도 경기마다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씨름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으며, 한 선수의 학부모도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이 꿈만 같다.” 며 기쁨을 전하였다.

우만초 백정한 교장은 “우리의 전통 기예인 씨름을 통해 민족의 얼을 이어가고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기르도록 학교 체육으로 육성해 왔으며 특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여하여 본교 출전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씨름이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아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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