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2018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회’ 중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해마다 전국 지자체를 네 그룹으로 나눠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를 한다. 수원시는 나 그룹(인구 30만 이상 도시)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상금은 5000만 원이다. 이번 수상으로 수원시는 5년 연속 수상(2014·2016년 최우수상, 2015·2017년 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비동력 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교통인프라 개선’ 등 환경사회경제 부문 32개 지표를 활용해 지속가능 교통도시를 평가한다

수원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운영, 사회적 약자 배려 교통수단 확대,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마련 등으로 ‘지속가능 교통물류’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이날 평가회와 함께 열린 ‘지속가능 교통도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도입’ 정책을 발표해 2017년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에 이어 최우수 정책상을 받았다.

이귀만 수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생태교통을 통한 보행자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생태교통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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