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까지 가담한 억대 보험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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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까지 가담한 억대 보험사기단 검거
  • 권오규 기자
  • 승인 2017.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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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을부터 올해 9월까지 용인과 수원 일대에서 법규위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거나 서로 약속된 방법으로 고의로 사고를 내고 입원, 가짜 환자 행세를 하는 수법으로 44차례에 걸쳐 모두 1억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20대의 동네 선후배들이 검거됐다.

경찰은 김모(21)씨, 우모(25)씨 등 4명의 주도 아래 범행이 이루어 졌으며, 일당인 동네 후배들에게 사기 수법에 대해 가르쳐 주고 후배 여자친구·미성년자까지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지난 3월 우씨 등에 대한 자료를 각 보험사들로부터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해 통화내역, 금융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사실 일체를 밝혀냈다.

이들은 승용차에 3~4명씩 나눠 타고 신호위반, 불법 유턴하는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지속했고 가로챈 보험금의 30%를 운전자에게 지급하는 내부 규칙까지 정해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범행에 사용된 승용차 명의를 다른 일당에게 순차적으로 이전하는 치밀함 까지 보였으며, 전과 50범인 주범 우씨는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가다가 경찰에 발각 되었다.

용인동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김용식 경위는 “보험사기 사건이 경찰신고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고의사고가 의심스러울 경우 경찰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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