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양제)은 2013년 12월경 미국에 서버를 둔 음란물 사이트 ‘AVSNOOP.club’을 개설하고, 4월까지 46만여 건의 아동·청소년 음란물 및 일반 음란물 등을 게재하여 회원 121만 명을 모집 운영해 왔다.

A씨는 회원을 모집하여 음란물 업로드 및 댓글 작성 등 활동, 상품권이나 비트코인 결제를 통한 포인트 적립으로 회원관리(1∼9 등급)를 하면서 등급이 낮은 회원에게는 카테고리별 음란물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여 이용요금을 결제하게 유도하고, 음란물을 업로드 하는 회원들에게는 회원등급을 상향시켜, 회원들이 경쟁적으로 인기 음란물을 업로드 하게 하여, 총 46만여 건의 음란물이 게시될 수 있게 하였다.
A씨는 사이트를 이용하고자 하는 회원들에게 등급을 상향할 수 있는 포인트를 판매하여 1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하였고, 15. 2월경부터 성인용품 판매 사이트 운영자 등으로부터 사이트 광고를 의뢰받아 월 150만원~400만원을 받는 등 총 17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거현장에서 A씨 비트코인 지갑 14개를 확인하고 216BTC 및 현금 2,700만원, 고급 외제 승용차(신차기준 1억원) 등을 압수하였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고 대량의 음란물을 업로드한 유포자 등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사이버상 음란물을 근절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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