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서장 곽생근)는 5월 11일 화성지역 신축공사로 비어있는 공장을 돌아다니며 대포차량을 이용하여 공장에 시설되어 있는 전선 시가 5,000만원 상당(약 1,200m)을 절단기로 뜯어간 절도범 일당 2명을 약 5개월 간 추적하여 피의자 2명을 체포,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화성시 양감면, 마도면 일대 공장지역을 돌며 공장 신축공사로 비어있는 공장에 침입하여 내, 외부에 시설된 전선 5,000만원 상당을 절단기를 이용 뜯어가는 방법으로 절취하였다. 또한 피의자들은 범행 전 피해공장을 사전 답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화성서부경찰서 형사과 강력2팀(팀장 안성일)은 현장 및 주변 CCTV 약50개소 분석하여 범인들이 범행하기 전날 차량을 이용해서 피해공장을 사전 답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차량의 번호를 확인, 용의차량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여 경기도 군포시 소재 연립주택 앞에서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발견하였고, 약3일간 잠복하여 피의자 2명을 체포,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였다.

화성서부서는 “공장지대가 많은 화성지역 특성상 동일유형의 범죄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여 신축중인 공사 현장에도 폐쇄회로 CCTV등 보안시설을 갖추어 절도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하였고, 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내 절도범들을 소탕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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