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만동에 또다시 봄날이 찾아 왔습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또봄(또다시 봄날) 도배봉사단이 주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나섰습니다.

또봄 도배봉사단은 수원시 휴먼센터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선정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맥가이버로 변모해 도배를 비롯한 환경개선에 나섭니다.

방안에 가득한 짐들을 밖으로 옮기고 오래된 벽지 제거에 뿌연 먼지를 뒤집어 쓴 봉사단들의 노고에 입이 저절로 벌어집니다.

선배 봉사단이 도배지에 바를 풀 작업 시범에 모두들 둘러 앉아 주물럭거리며 일손을 거들고 있습니다.

이어 “풀칠은 이렇게” 신입회원을 위한 풀칠 시범이 이어집니다.

신입 회원들의 풀칠 교육 중 빠른 손놀림에 모두들 깜짝 놀라 탄성을 지릅니다.

신입회원 중 선배를 능가하는 도배시범에 모두들 반기는 모습입니다.

목욕탕에서는 고장 난 수도꼭지와 좌변기의 부속품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주방에서는 막힌 싱크대 청소와 타일을 붙이기 위해 도배지 제거를 하고 있군요.

지저분했던 벽에 하얀 타일이 한 장 두 장 붙여지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도배하러 왔지만 화재 위험이 없나 전기도 일일이 점검해서 바꿀게 있으면 화재예방을 위해 갈아야 한답니다.

또봄 도배봉사단의 바쁜 손놀림에 도배가 끝나고 방안이 화사하게 봄날이 찾아 왔습니다.

또봄 도배 자원봉사는 매월 1회 도배공사, 장판시공, 수전교체, 좌변기보수, 전등교체 및 콘센트 점검, 주방타일공사 등 전문 재능기부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재기할 수 있는 힘을 보탬으로서 따뜻한 이웃이 우리 곁에 있음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기eTV뉴스 권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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